밤낮 바뀐 울 아기를 혼자 보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
친정에 온지 한달 정도 지났을까?
둘째 동생이 힘들어하는 나를 위해
울 아기를 봐주러 왔다.
하루 꼴딱 밤새며 애를 보더니
갑자기 바운서가 있다며
한달 대여해서 집으로 보내주었다!!
역시 친정밖에 없다ㅜㅜ
그래서!!!
남기는 한달 내내 사용한 포맘스 바운서 후기를 남겨본다.
포맘스 스마트 바운서
신생아부터 체중 11.3kg 까지 사용 가능(아시아 기준)
생가보단 꽤 큰 부피였다.
그런데 크기보단 무게가 무겁진 않았다.
조립도 간단해서 따로 찍을것도 없었다.
우선 조립해보면 좀 고급스럽긴 하다.
디자인도 뭔가 세련되었고 바운서 자체도 견고해 보이긴 했다.
그런데 한달 써본 결과
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을 쓰겠다.
<장점>
1.백색소음 음향효과가 있어 바운서에 올려놓지 않아도 재울때 좋다.
2.새벽에 너무 힘들때 아기를 바운서에 올리면 잘잔다.
3. 바운서에 올려놓으면 폭풍 발차기 하며 놀아 대변을 잘본다.
4. 바운서에 타이니모빌을 보여주면 엄마가 다른일 할 수 있는 짬시간이 생긴다.
첨 사용한 날 적응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울 애기는 바로 적응했고
타이니모빌과 함께 바운서를 틀어주니 30분정도는 혼자 잘 놀았다.
타이니모빌 소리가 질릴땐 바운서에 내장된 빗소리도 틀어주었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다.
바운서 자체에 움직임을 다섯가지 정도 선택할 수 있는데
큰 차이는 없고 결국 첫번째를 제일 많이 쓰게 된다ㅋ
또 새벽에 한동안 앉고 있다가 넘 힘들때 내려놓았는데
딥 슬립을 했다.
근데 오래 눕혀 놓으면 안좋을 것 같아
침대에 눕히면 바로 깨긴했다.
엄마들 사이에 말 많은 있으나 마나한 모빌이라고 ㅋ
하지만 써본 결과 울 애기는 상당히 좋아했다.
근데 모빌이 너무 가까이 있어 혹시 눈에 안좋을까봐
금방 뒤로 돌려 놓고 사용했다.
또 울애기는 이상하게 바운서 위에만 올려놓음 폭풍 발차기 후 꼭 응가를 했다.
그렇게 내가 마사지와 하늘 자전거 할땐 안하던 응가를
매일매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만히 눕혀놓는 것보단
바운서에 올려 놓음 신나가 발차기 하며 한 30분을 노는데 그때 젖병도 닦고 청소기도 돌렸다.
(엄마들은 알것이다..30분이 얼마나 귀중한 시간인지...)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포맘스 바운서의 단점은
<단점>
1.바운서의 살 닿는 부분이 스웨이드라 상당히 덥다.
여름 아기라 더위에 특히 신경쓰는 편인데 스웨이드 제질은 정말 최악인 듯 싶다.
오염도 그렇고 진짜 덥다 더워.
2. 바운서 엉덩이 부분이 푹 꺼져있어 백일전 애기에겐 상당히 불편하다(나는 유모차 패드를 접어 깔아주었다)
3.연결선이 너무 짧아 코드 옆에서 벗어날 수 가 없다.
사실 코드엔 보통 여러 전자제품 선이 있어 최대한 멀리 떨어져 바운서를 이용하고 싶은데 선이 짧아 코드 근처에서 사용해야만 했다..ㅜㅜ
4.사용기한이 너무 짧다(뒤집기를 하거나 좀 만크면 떨어질 것 같아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
5. 안전벨트가 구리다.(싸구려 폴리로 되어 있어 아기 살이 닿을 까봐 상당히 신경쓰였다.)
그리고 사용하다 보면 안전벨트를 안하게 되는데
이 벨트클립부분에 아기 발이 자꾸 닿아서 접어 엉덩이 밑에 접어 놓아야 했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대여 후 구매하려했는데
사지 않은게 다행인 것 같다.
그렇지만 대여는 추천한다.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 이상은 사용했고
특히 울애기는 바운서에서 응가를 꼭 했다.
이것으로 내가 내돈주고 대여한 포맘스 스마트 바운서 후기를 마친닷!!
#바운서#포맘스#바운서가성비#포맘스바운서#필수육아템#육아템#바운서대여#신생아육아용품#백일전아기#바운서추천#육아용품대여
'개인공간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네 맛집]경기 광주 태전동 '못난이 꽈배기' 후기 (0) | 2019.09.25 |
---|---|
[동네 맛집] '태전동 흑화당 몽샹82' 광주점 후기 (0) | 2019.09.25 |
[판교 맛집] 내 최애 베트남음식점 '반포식스 판교역점'후기 (2) | 2019.09.24 |
[제품 리뷰] 젖몸살 방지 필수품 '스펙트라 유축기' 후기 (0) | 2019.09.24 |
[신혼밥상]결혼 3년차 부부의 일상! (0) | 2019.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