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대 신축아파트 인테리어 [광주역 자연앤자이]

새집으로 이사한지 한 3개월 되었다.

내 생에 처음 내집마련으로 너무 기뻐 아주 이쁘게 꾸미고 입주하고 싶었습니다.

 

인테리어를 하자니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고 그래서 결정한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하고 어려운 것은 전문가에게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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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엇을 바꿀지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1. 조명 : 요즘 신축아파트가 원래 이런것인지 거실이 너무 어두웠습니다.

2. 실링팬 : 요즘 핫하다 하여... 선택...

3. 층간소음매트 : 아이가 어려 요즘 층간소음문제가 많으니 아랫집에 대한 배려라 생각하고 큰맘먹고 선택

4. 냉장고장리폼 :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을 모두 처분했기에 냉장고를 먼저 구입했습니다. 냉장고를 키친핏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이왕이면 냉장고 사이즈에 딱! 맞는 구조로 선택!

5. 전체적으로 화이트톤 : 시트지 작업 선택

6. 중문: 아이에게 위험하지 않고 아이가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중문으로

 

변경전 사진이 없어서 모델하우스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기본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설계가 되어진 것 같은데 아쉬운점이 바닥 강마루가 화이트오크가 아닌 완전 나무색 갈색..... 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닥은 화이트톤 층간소음매트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천장을보면 등이 사각등으로 깔끔하기는 하지만 가운데에 실링팬을 달 것이기 때문에 조명선택이 많이 고민되었습니다.

 

요즘은 주백색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주백색 등이 적용되어있었죠.

 

하지만 전 주백색보다는 전구색을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밝기가 조금 걱정되었습니다.

 

거실등의 스위치는 총 2구 스위치로 한개가 양쪽 2개의 조명, 나머지 한개가 가운데 큰 조명 이렇게 배선되어 있었습니다. 

 

조명 스위치 자체가 터치방식이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어 어디서는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라인을 추가하고 싶었지만 기존 2라인을 최대한 살려서 배선하기로 했습니다.

 

1번 스위치를 켜면 밝음 모드 : 본등이 켜지는 구조(주백색 선정)

 - 실링팬이 간섭되지 않는 위치에 다운라이트 적용

 - 우물천장 간접조명 1라인

2번 스위치를 켜면 간접 모드 : 간접등이 켜지는 구조(전구색 선정)

 - 커튼박스와 양쪽 벽체에 할로겐등

 - 우물천장 간접조명 1라인

 

여기서 제가 선택한 방식은 어느 한 스위치를 켜더라도 뭔가 비어보이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물천장에 간접박스안에 T5 조명을 주백색 1라인 전구색 1라인 총 2개의 라인을 모두 넣었죠

 

우물천장의 간접조명박스는 전문가를 불러서 작업했습니다. 몰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목수작업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일반 기성품 우물천장 조명은 PVC재 몰딩을 설치하여 프레임이 노출되어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저는 보기가 싫더라구요.

간접조명 스위치만 켰을 경우 이렇게 전구색(노란색) 조명만 켜지게 됩니다. 은은하니 보기 좋아요 저는 그리 어둡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전구색만 설치하면 어둡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메인조명 스위치를 켜면 우물천장속 꺼져있던 주백색 라인조명과 우물천장 안쪽 주백색 다운라이트가 켜지면 정말 밝은 거실로 변하게 되죠. 

 

조명공사는 그리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조명이 생각보다 다운라이트조명과 T5조명이 생각보다 저렴해요.

 

실링팬의 경우는 아파트 층고가 보통 2,400mm 인데... 여긴 2,350mm 이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높이를 차지하지 않는 제품으로 열심히 찾았고 인터넷 주문해서 조명설치시 작업자분께 설치 의뢰를 부탁드렸습니다.

라인조명 에어블로우 실링팬 국내최저높이 17cm (C-1 C-2 C-1 mini C-2 mini) 무상A/S 2년

냉장고장을 리폼하고 냉장고를 넣었습니다. 이 비스포크 냉장고 색배열을 어마어마하게 고민하여 골랐습니다. 수 많은 검색을 했지만 마음에 드는 게 별로 없더라구요.....

 

이렇게 해보고 요렇게 해보고... 결과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나름 만족하고 있어요. 냉장고를 설치하러 오신 기사분들도 이거 색상 누가 정하신거에요? 라고 너무 이쁘다고 하고~

 

안방에 붙박이장 설치하러 오신분들도 냉장고 보고 다들 감탄을 하셨지요^^;;;

 

냉장고장 리폼은 가운데 칸막이만 제거를 하려고 했지만!! 냉장고마다 라인을 맞춰 상부장을 쪼개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상부장 문짝도 함께 리폼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냉장고장 사이드가 백색이고 상부장 문짝은 약간 갈색인데요. 원래 이게 다 갈색입니다.

 

셀프로 시트지 작업을 해서 우선 사이드만 작업을 한 것이고 주말에 다시 문짝 하나 하나씩 시트지 작업을 직접 셀프로 진행했습니다.

냉장고장까지 시트지 작업이 끝났습니다. 저기 둥그런 조명도 셀프로 달아봤지요...;; 이거 자꾸 머리 다아서...바꿀까도 생각중입니다. 왜 냐하면 식탁자리인데 저희 가족은 작은 알파룸을 다이닝룸으로 꾸며 밥먹는 공간을 따로 두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베르판 글로브 펜던트 주광색 VP400

여기가 알파룸입니다. 식탁조명을 설치하고 간접조명도 달아주고 이제 식탁이랑 의자고르고 하면 되겠죠?? 근데 좁아도 너무 좁아요 ㅠ_ㅠ

 

우리 가족 모두가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해서 안방이 아닌 작은 방을 선택했습니다. 안방은 붙박이장과 드레스룸 컴퓨터룸 등 가족의 공용공간으로 두기로 계획했죠...

 

침대 프레임을 쓰던거 그대로 쓰기로 하는 대신 침대는 템퍼침대로 결정했습니다. 많이 비싸긴 하더라구요..ㅠ_ㅠ 퀸 + 싱글하니까 거의 딱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완전 딱 맞추고 싶었는데 크면 환불도 안되니까... 여유치를 가지고 골랐습니다. 사이드로 틈이 조금 발생하긴 했는데요. 침대 틈새막는 쿠션을 구입해서 막아주었습니다.

 

꽉꽉 이거 집어 넣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국내생산 패브릭 침대틈새쿠션 침대사이쿠션 맞춤제작

이제 중문설치와 층간소음매트가 남았는데요. 중문은 슬라이딩, 폴딩, 스윙 종류가 아주 많은데 여러 중문 브랜드의 전시장을 방문하고 사용해보고 고르는게 조금 힘들긴 했는데 어느정도 기준이 서서 스윙으로 선택했습니다.

 

중문 선택기준

1. 디자인은 깔끔하게 집안 분위기에 맞춰 화이트톤

2. 몰딩은 얇고 최대한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

3. 아이가 다치지 않아야 한다.

4. 아이가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야 한다.

5. 개방감이 있어야 한다.

 

2연동 또는 3연동 슬라이딩 도어는 문폭을 줄이기 때문에 패스

 

원슬라이딩 중문은 깔끔하고 개방감이 좋긴 했지만 거실쪽으로 열리는 구조(화장실 쪽으로는 폭이 나오지 않았음) 였기 때문에 혹여나 아이가 벽에 기대있을경우 다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안에서 복도쪽을 육안으로 볼수 있는 상태에서 열수 있는 중문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원슬라이딩 도어는 댐퍼라는 안전장치가 있는데, 닫힐때 천천히 닫히기 위해 뭔가 잡아주는 부품이 열때도 문을 너무 무겁게 만듭니다. 어른들은 쉽게 열수 있지만 아이들은 이 문을 잘 열지 못하고 힘들어 하더라구요.(여자 아이임)

 

그래서 원슬라이딩 도어도 패스

 

폴딩 접이식 도어 안으로 밖으로 모두 가능하고 뭔가 가볍기도하고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있었는데, 그런데 프레임자체가 조금 두꺼운것 같고 뭔가 강하게 닫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손끼임이 발생해도 아프거나 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이상하게 다칠것 같기도 하고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폴딩 도어 패스

 

마지막 남은게 스윙도어 이건 일반 방문과 같은 그냥 문입니다. 양개도어로 대칭이냐 비대칭이냐 이 선택을 해야 했는데, 보기에는 대칭이 이뻐보이고 좋았는데 현관 폭이 1,200mm 여서 대칭을 할 경우 들어가고 나가기가 상당히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비대칭으로 선택했고 댐퍼 또한 사용자가 조절이 가능해서 문을 닫았을때 어마어마하게 느리게 천천히 닫히게 셋팅해 두었습니다. 이 스윙도어의 댐퍼는 열때는 작동하지 않고 닫힐 때만 작동하여 아이도 쉽게 밀고 나갈 수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윙도어도 각 회사마다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도어클로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문을 일정 시점에서 천천히 닫히게 하는 도어클로저에 따라서 한쪽으로만 열리는 스윙도어가 있고 양쪽으로 가능한 스윙도어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양쪽으로 모두 가능한 스윙도어만을 찾아 다녔고 도어클로저가 얼마나 안전하게 성능을 발휘하는지를 따져보고 선택했습니다.

 

층간소음매트는 복도에서 중문과 간섭되는 부분은 깔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쉽긴 해도 이동이 불편해지는 건 원치 않았죠. 

매트는 거실 복도위주로 설치해주고 방들은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바닥이 점점 화이트톤으로 바뀌니 집안 분위기 또한 확 바뀌더라구요.

아이 놀이방은 롤매트 2장 사서 제가 직접깔고 매트깔면서 동시에 아이방 조명도 셀프로 바꿔주었습니다.

아이방 꾸미기 조명 셀프 교체[내돈내산 리뷰]

거실 / 아이방 / 패밀리룸 / 다이닝룸 은 이정도로 하기로 하고 욕실은 손대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축아파트이고 다 새것인데 바꿀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다만, 아이가 목욕할때 목욕물이 너무 빨리 식고 뭔가 추운 느낌이 있어서 힘펠 휴젠뜨를 설치해 주기로 했습니다.

기존 환풍기를 떼어내고 휴젠뜨를 설치했습니다. 이 물건은 정말 대단합니다.... 욕실이 순식간에 따뜻해 지더라구요. 바닥 난방을 하지 않는 여름철에도 욕실의 물기를 말릴 수있는 제습기능 및 헤어드라이기 기능 등 시간예약도 가능하고 정말 아이있는 집에는 필수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힘펠 스마트환풍기 휴젠뜨2.5 FHD-P150S1(최근생산 최신형) 복합환풍기 화장실 환풍기 욕실 난방 온

이상으로 신축아파트 인테리어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위 인테리어 기준은 극히 제 주관적 판단에 의해 결정했습니다.

제 생각은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게 즐거운 내집 꾸미기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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