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에 입주했다~ 와 이거 집이 너무 밝고 넓고~ 너무 좋아~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한게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붉은 반점? 도배지에 아주 작게 붉은색 펜으로 점을 찍어 놓은 듯한?? 뭔가 번진 듯한?? 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어? 저기 천장에도 있고 여기 벽에도 있네??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다!!!
그런데 붉은 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 푸른색 점들도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이거 하자 아니야??? 일단 하자접수를 한다.
시공사의 답변은 원래 도배지의 특성이라고 한다...
흰색 도배지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색이 들어갔다??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일!!
나는 한번 의심이 발동하면 끝까지 가는 스톼일~ 이게 대체 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자!! 보이는가!! 첫번째 사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 점들이 너무도 작기 때문에 그렇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선명해지는 저 붉은 점들!! 확대해서 찍은 사진들이다.
붉은색~ 푸른색~ 사이 3초 그 짧은 시간~
노래를 부를때가 아닌데 왠지 이무진의 신호등 노래가 떠오른다...
집안 곳곳 이 반점들을 찾아내고 리스트화해서 수량을 확인했다!! 이게 뭐야 너무 많다...
다시 하자접수! 이건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교체를 요구했다.
여기서 잠깐! 나도 건설일을 하는 사람으로 이런 작은 부분에 대해 하자를 요청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시공사의 대응이 너무 불성실 하기에.... 강력히 교체를 요구했고, 일명 "스끼"라고 하는 땜빵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미리 통보해 두었다.
과연 이 반점들의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석고보드였다!!
■ 발생 원인
- 석고보드 위의 도배지에서만 발생
- 석고보드의 승화염료와 도배지의 가소제의 화학반응으로 인한 반점오염 발현
※ 승화염료 : 석고보드 생산시 마감면인 제지의 고지원료(승화전사지-폐지 재사용)사용
※ 가소제 : 실크벽지 생산시 표면에 사용되는 약품으로 PVC의 경도와 점도를 개선시키는 용제
■ 예방 대책
다행히 곰팡이나 그런 오염이 아닌 재료에 의한 색변화로 결론이 났기 때문에 그냥 눈에 많이 거슬리는 것들만 정리하고 그냥 살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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