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하진의 화통한 갑오징어불고기' 조리 후기!!

나는요리를 참 못한다.

똑같이 따라해도 왜그리 맛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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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초반 불타는 의지로 남편에게 해준 음식은 정말 내가 했지만 맛대가리 없 to the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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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맛있게 먹어준 남편에게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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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일상 차릴 겸 폭풍검색하던 중 발견한 갑오징어불고기!

그것도 핫딜로 5개에 만원 안되는 가격으로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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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고 보니 알토란에서 나오는 김하진 아저씨가 만든 제품이였다.

특히 시조카의 이름도 하진이고 티비 속 말투가 상당히 독특해서 몇번 안봐도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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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알토란 좋아해서 내심 기대를 많이 했다.

그래서 그런지 실망감도 있지만 여튼 간에 평타정도 맛이라 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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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한 갑오징어불고기 by 김하진​

* 팩당 용량 250g

*가격대 4천원 내외

*맵기 중상

*특징 갑오징어가 들어감

*돼지고기, 갑오징어 국내산

*이하 재료 수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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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깔끔하게 되어왔다.

새는 부분도 없었지만 어째 아이스팩 한개 없이 왔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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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진 요리연구가의 얼굴도 보이고 '화통한'이란 말이 들어간거 보니 매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냥 오징어도 아니고 갑오징어고 국내산이다.

다만 양념이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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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중국에서 건고추 말리는 장면을 유튜브에서 봤는데 너무 충격적이라서 그 뒤로부터 중국산 고춧가루 들어간건 먹지 않을거라 다짐했건만...

어쩔 수 없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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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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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넣고 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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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뒷다리인듯?

그래도 갑오징어도 꽤 많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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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것 같아 물을 조금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냄새부터 매콤한게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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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고있을때 한번씩 뒤집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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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살짝 익어질때 쯤 양배추를 후다닥 손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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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넣고 불을 살짝 올려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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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양배추가 들어가니 뭔가 비주얼이 나온다.

모양만 보면 진짜 김하진 연구가가 해준 것 같다.

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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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탈 것 같지만 조금만 있음 양배추에서 단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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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맛을 보니 역시나 맵다.

아마도 오징어의 비릿내를 잡기위해 맵게 양념한 것 같다.

양배추를 넣으니 간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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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완성!

따뜻할때 먹었을때도 약간 오징어 비릿내가 났다.

지금 생각해보면 청주나 맛술 한숟갈 넣을 걸 그랬다.

그럼 비릿내가 좀 없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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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상 한구탱이에 자리잡은 불고기

엄마가 좀 늦게 오셔서 식을때 먹었는데 비릿맛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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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 먹긴 했지만 비린내만 없다면 맛있는 것 같다.

양도 생각보다 많았다!

아님 내가 잘못 조리한거 일수도?

2팩정도 남아있으니 맛술 좀 넣어서 맛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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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내돈주고 사먹은

'김하진의 화통한 갑오징어불고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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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

맛 ☆☆☆

가격 ☆☆☆☆☆

패키지 ☆☆☆☆

재구매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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