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알아야 할 지역냉난방설비의 이해

지역냉난방이라하면 지역난방공사 등의 열생산시설에서 공급하는 중온수를 사용하여

냉동기 또는 열교환기 등에 의하여 중앙(건물 기계실)에서

겨울에는 난방수 여름에는 냉수를 생산하고 각 세대에 공급하여

냉ㆍ난방을 해주는 중앙식 냉난방설비입니다.

 

중온수 배관이라하면 가운데 중이 아닌 중장비ㆍ중량물의 중과 같이

온수중에서도 무거운(?) 즉 고온의 온수를 뜻합니다.

 

지역냉난방설비 계통(삼양밸브)

사무실이나 근린생활시설 등 지역냉난방이 공급되는 지역의 건물에서는

간절기에 원하는 온도조건의 냉난방을 구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역냉난방설비는 중앙공급식 냉난방설비로

한라인(CS, CR)의 배관을 통하여

여름에는 건물의 기계실에서 냉동기에 의하여 냉방용 냉수를 공급하고

겨울에는 건물의 기계실에서 열교환기에 의하여 난방용 온수를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냉동기(LG전자)

컴팩트형 열교환기(태봉)

쉽게 말해서 하나의 배관으로 냉방과 난방을 함께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겨울에서 봄이 되는 경우 춥다가 또 덥다가 하는 간절기에

건축물 관리자는 섯불리 난방에서 냉방으로 전환하는게 부담이 클 것입니다.

 

누구는 추위를 잘 타고 누구는 더위를 잘 타고...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이고 그냥 전환하면 되는 거 아냐? 하겠지만...

몇 몇의 특정 사용자만을 위해 냉난방의 전환은 쉬운 결정이 아니겠지요.

 

천장에 마치 시스템에어컨(EHP)이 설치 되어 있는 것 같아

덥다고 리모컨으로 열심히 온도를 낮춰도 

봄에 차가운 바람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이게 바로 시스템어컨(EHP)와 팬코일유닛(FCU)의 가장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좌측 : 삼성   중간: 신우   우측 : AP

일반인이 보면 그저 다 같은 에어컨 같아 보이지만

구동방식 자체가 완전 다른 제품들이죠...

 

지역냉난방설비가 적용된 건물의 경우

시스템에어컨(EHP)가 아닌 팬코일 유니트[FCU(Fan Coil Unit)]가 설치되어 있는 것입니다.

 

EHP는 전기 히트 펌프의 약자로 전기를 사용하여 냉매를 열교환하여

겨울에는 난방을 여름에는 냉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개별냉난방방식입니다.

(EHP도 중앙방식이 있기는 합니다...)

 

아무튼 천장에 에어컨 처럼생긴 것이 LG나 삼성제품이면

EHP일 확률이 조금 크고(FCU도 존재하기 때문에....)

신우, 센추리, AP 등...의 제품일 경우 팬코일 유니트일 확율이 크죠...

 

식당같은 근린생활시설에 경우는 팬코일 유니트 외에

인테리어공사시 EHP(에어컨)를 추가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의 민원에 대비하여 덥고 춥고 날씨에 대응하기 쉽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개별냉난방의 에어컨이라고 하면 실내에 설치되는 실내기와

실외 또는 실외기실에 설치되는 실외기로 알고 계실겁니다.

 

지역냉난방설비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개별이 아닌 중앙식이기 때문에 냉방의 경우

냉동기와 냉각탑 사이를 순환하는 냉각수 배관이 존재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너무 깊게 가지는 않고 

일반 상식선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에어컨이

에어컨이 아니라 팬코일유닛일 수 있다라는 것만 알고 넘어가는 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차압조절밸브(PDV)와 차압유량조절밸브(PD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