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기 전에는 매일 밥상도 차리고 이쁜 플레이팅에 집도 인테리어 아주 이쁘게 해야지 라고 야심찬 다짐을 했지만 그건 다짐일뿐 하루하루 일갔다 왔다 적응하기 바빴다. 야채는 물론이거니와 냉장고에 보관한 과일도 다 물러터지고 케첩, 마요네즈 같은건 먹으려 꺼내면 유통기한 지나있기 일쑤였다. 특히 시어머니가 주신 손수 짜신 들기름이랑 참기름은 변질되서 산화되어 버렸다. 그것도 모르고 방앗간에 짜서 그런줄알고 먹고 배탈까지 났다! 참기름은 그래도 은근히 사용하는데가 있는데 요리를 도통 안하는 나의 주방에 들기름은 순식간에 안드로메다로 .... 그러던 중 개별포장된 들기름 파우치를 알게 되었고 나처럼 음식을 잘 안하는 초보주부나 식구가 적은 사람에게 좋을 것 같아 블로그 고고! 국산 ..
오늘 출산하기 전 시댁에 가는 날이라 구리에 갔다. 도착하고 시간이 남아서 구리시장도 구경하고 이것저것 장도 볼겸 돌다리로 놀러갔다! 내 최애 간식 구리핫도그 흡입 후 목도 마르고 다리도 아파 카페를 찾던 중 빙수가격이 저렴하길래 눈에 보인 '크레이지 초코 구리점'으로 갔다. 가게앞에 손님 것인지 누군건지 모르는 자전거 한대가 있었는데 뭔가 평화로운 분위기가 나서 나도 모르게 사진기를 눌렀다! 빙수도 팔고 크레페도 파는 지 가게 벽면에 사진과 가격이 붙어있었다. 막상 들어가서 빙수를 주문하려하니 오늘은 빙수가 안된다고... 그래서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이상하게 사람이 많았다. 매장이 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매장 분위가가 그렇게 좋지도..
이마트 쓱배송 주문 중 할인 하길래 사본 노브랜드 칠리새우! 이마트몰 상품평도 그렇고 블로그 상에서도 맛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구매했다. 칠리새우 by 노브랜드 *내용물 :새우튀김 250g + 칠리소스 150g *가격 : 6,480원(이마트몰 기준) 포장지는 중식느낌 물씬 나는 빨간색! 간단히 제품정보와 노브랜드라는 마크가 눈에 띈다. '매콤하고 쫀득한' 칠리새우? 중국집에서 먹으면 칠리새우 바삭거리는데 왜 쪽득거린다고 적어 놓았는고? 겉포장지를 뜯으면 두봉지가 더 있는데 한개는 새우튀김 나머지는 소스이다. 막상 봉지를 뜯어보니 생각보다 적게 든 새우에 실 to the 망.... 새우는 역시나 베트남산! 250그램? 250그램이 생가보다 적다...ㅋㅋ ..
우리 남편은 키도 크고 날씬한편이다. 예전에 군대에 있었을때나 대학시절 두 팔이 안달정도로 우람하게 운동을 했었다. 그때 그런 시절이 있었다ㅋㅋ 그런데 회사원이되고 따로 시간 내서 운동을 한다는게 보통 어려운게 아니다. 특히 걷기나 달리기는 산책겸 한다고 하지만 웨이트를 할 수 있는 공간에 가서 따로 운동을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던 중 근육이 많이 빠지면서 예전과 달리 골골되는 남푠을 위해 문틀철봉을 마련했다. https://smartstore.naver.com/hottemstory 헬스럽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홈트레이닝 기구 전문 브랜드 : 헬스럽 smartstore.naver.com 헬스럽 풀업바(문틀철봉)을 선택한 이유 1.나사 박을 필요 없다...
와~!진짜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쓴다. 아기 낳고 이렇게나 시간 없을 줄 몰랐다. 여튼 추석 전 잠깐 짬이나서 엄마랑 정자동에 카페거리를 갔다. 오랜만에 아기 없이 걸으니 뭔가 기분이 뒤숭숭했다. 오분정도 걸으면서 로마 갔을때 스페인 광장에서 먹었던 에스프레소가 생각나던 중 발견한 에스프레소 전문점~!!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바로 주저 없이 들어갔다. 에스프레소 바 정자동 헬싱키 우드랑 골드 빛 인테리어가 뭔가 고급스러우면서 에스프레소 bar라는 컨셉에 잘 맞는 것 같다. 안쪽에 들어가면 심플한 듯 하면서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데 답답해 보이지 않게 식물이 자리잡아서 개인적으론 넘 좋았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에스프레소 한 잔에 거진 육천원이..
울 동네에 꽈배기 전문점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시장표 찹쌀꽈배기 혹은 도너츠를 참 좋아하는데 딱 매장이 들어왔다. 오랜만에 블로그 하느라 좀 사진찍기가 민망햇다ㅋㅋ 여하튼 사실 동생이 여러번 사들고 와서 맛은 익히 알고 있지만 직접 매장 방문한 건 첨이였다. 들어가면 세분이서 열심히 꽈배기를 반죽하고 튀기고 계신다. 원래 튀김집에 가면 기름쩐내가 나는데 여긴 기름이 깨끗해서 그런지 전혀~기름 묵은내가 안난다. 난 여기있는 메뉴 다 먹어봤는데 내입에는 1등 찹쌀꽈뱈 혹은 핫도그 2등 팥도너츠 3등 유자 도너츠 4등 치즈 도너츠 인 관계로 찹쌀도너츠랑 핫도그 그리고 찹쌀 도너츠를 샀다.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매장안 사진을 찍었다. 원산지도 잘 나와있었다. 뭔가..
나는 사실 버블티 특히 대만식 밀크티를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우유에 물을 탄것 같아 선호하지 않았다. 근데 울 동네에 생긴 몽샹82 버블 밀크티를 먹은 후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 밀크티가 이렇게 고급스럽고 맛있구나! 원래 백화점에만 입점에 있는데 경기 광주에 그것도 태전동 울 동네에 생긴 흑화당!! 첨엔 오픈빨이라 생각하며 사람이 많아도 안갔는데 동생과 어무니가 짱맛나다며 사온뒤 내 최애템으로 등극!!!! 우선 외관은 못찍었...다. 매장 안에 들어가면 화이트 인테리어에 굉장히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있다. 매장에 들어가면 정면에 메인메뉴이자 베스트 메뉴인 밀크티가 있다. 대만식 누가 크래커도 있는데 선물용으로도 디피되어 있어 특별한날..
밤낮 바뀐 울 아기를 혼자 보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 친정에 온지 한달 정도 지났을까? 둘째 동생이 힘들어하는 나를 위해 울 아기를 봐주러 왔다. 하루 꼴딱 밤새며 애를 보더니 갑자기 바운서가 있다며 한달 대여해서 집으로 보내주었다!! 역시 친정밖에 없다ㅜㅜ 그래서!!! 남기는 한달 내내 사용한 포맘스 바운서 후기를 남겨본다. 포맘스 스마트 바운서 신생아부터 체중 11.3kg 까지 사용 가능(아시아 기준) 생가보단 꽤 큰 부피였다. 그런데 크기보단 무게가 무겁진 않았다. 조립도 간단해서 따로 찍을것도 없었다. 우선 조립해보면 좀 고급스럽긴 하다. 디자인도 뭔가 세련되었고 바운서 자체도 견고해 보이긴 했다. 그런데 한달 써본 결과 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
판교에서 일하는 친구랑 주말에 만났다. 판교가 은근히 먹을데가 없는 곳... 다시 말하면 가성비 떨어지는 곳이 많다.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판교에서 되도록이면 만남은 피하려 하지만 배불뚝이 만삭 임산부라서 어쩔 수 없이 집근처에서 만나야 하니 선택사항이 없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64 판교메리어트호텔 2층 그런 와중에 친구 추천으로 몇번 가봤는데 넘 맘에 든 베트남 음식점! 주말 판교에 가면 사람이 유독 많은데 여긴 웨이팅도 없고 맛도 좋고 위치도 좋아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판교는 다 새건물이라 그런지 다 깨끗하고 쾌적하다. 오픈은 11시부터 클로즈는 10시까지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세팅을 해주신다. 베트남이나 태국 음식점은 항상 차를 주는데 저게 은근 맛..
조리원에 입소 후 처음써본 유축기! 사실 난 직수할 계획이였기 때문에 유축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울 아기가 직수하는 걸 거부하고 생각보다 많이 도는 젖으로 인해 난 유축기가 반드시 필요한 애엄마가 되었다. 조리원에서 사용한 메델라 심포니 유축기가 그리 비싼 줄도 몰랐다. 집에 돌아온 후 부랴부랴 유축기를 사려고 검색하던 중 보건소에서 유축기를 대여해준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기가 있었지만 운좋게 바로 대여가 되었고 나에게 온 스펙트라 유축기 리뷰를 하고자 한다. 스펙트라 전동유축기 유축기는 본체, 아답터, 역류방지기,에어호스 이게 핵심 구성이라고 보면 된다. 구매를 하던 보건소에 대여를 하던 에어호스,역류방지기,깔대기는 주기때문에 깔대기에 맞는 젖병만..
얼마전이 바로 대학생이였던 것 같은데 벌써 30대 애엄마가 되었다. '세월이 유수같이 흐른다'라는 말이 요즘 왜이렇게 공감되는지 정말 하루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지금은 우리 딸이 생겨 밥은 켜녕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임신 하고도 꽤 요리를 많이 했다. 결혼하기 전 로망이 예쁘게 플레이팅한 그릇에 밥먹는 것이였는데 살다보니 그게 얼마나 귀찮고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 텍스트 추가 텍스트 추가 울엄마가 반찬통 대충 열어놓고 밥을 차린게 넘 싫었는데 주부가 되어보니 내놓을 반찬이라도 냉장고에 있는게 다행이더라. 그럼 요리고자의 신혼밥상을 소개하겠다. (맛은 사실 없다..내가 했지만..ㅜㅜ) 텍스트 추가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텍스트 추가 1.만드는데 3시간 걸린 김밥세트 오빠랑 열심..
안먹어본 핫도그가 요즘 없다. 핫도그를 좋아하는데 특히 기름에 막튀긴 핫도그는 내 소울푸드라 할 수 있지. 예전에 쉽게 먹을 수 있던 길거리표 핫도그는 이제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그냥 분식집 자체가 없다고 할까. 자고로 분식집은 아줌마가 앞치마매고 무심한듯 주황색 플라스틱으로 떡볶이를 휘휘 젓는 모습이 보이는 곳이 최고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사먹은 삼립에서 나온 핫도그는 설탕 솔솔뿌려 케찹에 푹 찍어 먹는 분식집 핫도그와는 다르다. 그릭슈바인 프랑크푸르터 핫도그 by 삼립 추석이 끝나고 핫딜로 떴다. 31개에 1.5만원에 산거니 잘 산듯하다. 포장지가 참 핫도그치고 고급지다! 다만 칼로리가 ㅎㄷㄷ 250칼로리면 거진 밥 한공기! 상세설명에 보자 보자 보자 소세지가..